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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을 10년 만에 하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성인지 장이 뒤틀리는 느낌에 잔변감도 있고, 10년 전에도 용종 절제를 했었기에 걱정되는 마음에 대장 항문 전문병원에 진료 접수를 먼저 한 후 대장내시경까지 예약했습니다.
대장내시경 전 음식
대장내시경 전 음식 준비는 매우 중요합니다.
검사 3일 전 주의해야 할 음식으로는 키위나 딸기같이 씨 있는 과일이나 깨, 버섯류를 먹지 않습니다.
검사 2일 전 주의해야 할 음식으로는 콩류, 야채류, 해조규, 김치는 먹지 않도록 하고 두부나 계란, 생선 같은 부드러운 음식 종류로 되도록 섭취합니다.
저는 대장내시경 하루 전 음식 준비를 미처 숙지하지 못하고 장 비우는 약을 먹었는데, 검사 전날에는 건너기 없는 국물, 흰 죽, 우유, 카스텔라 같은 부드러운 음식만 가능합니다. 오전 검사라서 전날 오후 5시에 검사 전 마지막 식사를 마쳤습니다.
대장내시경 약 복용
대장내시경에서는 약복용이 정말 중요하면서 매우 힘든 과정입니다. 장청소를 하는 약을 먹게 되는데 대장을 깨끗하게 비우고 장벽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요즘은 알약으로 된 장청소 약이 있긴 하지만 보험이 되지 않아 비용이 비싸고, 약을 먹고서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쿨라이트산 A제와 B제를 500ml 통에 넣은 후 찬물 500ml를 표시선에 채운 다음 뚜껑을 닫고 완전히 녹을 때까지 흔들어 주고 15분 단위로 두 번에 나누어 섭취했습니다. 이 과정을 한번 더 한 후 물을 500ml 추가 섭취 합니다. 검사 전날 이렇게 1500ml의 약과 물을 섭취하고 검사 당일
아침에 가스를 제거해 주는 가소콜을 섭취하고 이후 전날 콜라이트산을 복용했던 방법 대로 진행합니다. 찌꺼기 없는 변이 나오면 장준비는 완료가 된 것이고, 위내시경을 함께 하지 않는다면 물은 계속 드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대장내시경 전 약물 복용에 대한 지시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정확히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지침으로는
1. 처방된 약물을 정확히 복용 : 의사가 처방한 약물을 정확한 용량과 시간에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확한 복용이 중요합니다.
2. 약물 복용 전 의사와 상담 : 의사에게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이나 알레르기 등에 대해 알려주세요. 의사는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적절한 대장내시경 전 약물을 처방할 것입니다.
3. 음식 및 액체 섭취 제한 : 의사가 지시한 기간 동안은 특정 음식이나 액체를 섭취하는 것을 제한해야 할 수 있습니다. 약물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이러한 지시에 따르세요.
4.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준수 : 대장내시경 전에는 약물이나 다른 처치로 인해 일시적으로 몸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후 주의사항
대장대시경 검사 후 주의사항으로는 수면내시경으로 검사를 진행했다면 절대로 자가운전을 하면 안 됩니다. 무리한 활동을 반드시 삼가야 합니다. 검사도중에 장으로 들어간 산소로 복부에 가스 찬 느낌이나 장이 뒤틀리는 듯한 느낌, 혹은 검사 전 투여된 주사로 인해 입안이 마르는 느낌이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첫 식사는 부드러운 죽을 섭취 하도록 하며 기름진 음식과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피해 섭취합니다. 음주는 당연히 안됩니다. 용종절제를 하지 않았더라도 3일 정도는 꼭 금주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세척으로 인한 탈수현상이 있을 수 있어 주스나 물을 조금씩 천천히 섭취하여 불편감을 줄여줍니다.
대장내시경 전과 후의 음식과 약복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장내시경 중에 섭취한 약에 대해서도 다음시간에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