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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다치는 건 순간, 낫는 건 오래 걸리는 손목 통증
벌써 왼쪽 새끼손가락 쪽 손목 부분이 아픈 지 6개월이나 됐습니다. 처음 병원에 진료 볼 때만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진통 소염제만 먹으며 일상생활은 가능한 정도로 하던 운동을 계속했습니다. 그렇게 두 달이 넘어가고 세 달이 되어 가면서 통증은 더 심해졌고 정상적으로 활동을 못하게 되니 우울함마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병원에 가니 통증이 오래되어 수술을 하자고 했습니다. 진단명은 삼각섬유연골 파열이라고 했습니다. 먼저 MRI를 찍어 정도를 확인하고 수술을 할지 보존적 치료를 할지 결정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의사 선생님께 외래에서 검사를 해보면 안 되는지 여쭤보니 어깨와는 다르게 손목은 MRI검사 보다 증상 파악으로 연골문제인지, 근육문제인지, 인대문제 인지 잘 파악이 되고 관절경으로 봐야 100프로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픈 왼쪽 손목과 아프지 않은 오른쪽 손목을 비교해서 척골을 움직여 보여 주셨는데 확연히 덜렁거리며 움직이는 왼쪽 손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달 통기브스하고 3개월은 손목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에 적응은 되겠지만 그 찢어진 연골은 시간이 지난다고 붙지 않는다고 말씀하셔서 수술하기로 거의 마음은 먹은 상태입니다.
2. 손목 연골 찢어짐
혹시 손목 연골 파열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보통 관절 질환 하면 무릎 관절염만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의외로 우리 몸 곳곳에서는 작은 충격으로도 쉽게 손상될 수 있는 부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어깨나 팔꿈치, 그리고 손목 같은 경우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고는 합니다. 문제는 바로 이것입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더 큰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신체 상태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손목 연골 파열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예방 및 개선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3. 적절한 치료 시기의 중요성
먼저 손목 연골 파열이란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연골 조직이 외부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찢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주로 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짚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삐끗했을 때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큰거리는 통증이 심해지고 팔 전체로 퍼지기도 합니다. 만약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하면 손가락 마비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느 뉴스 기사에서도 현역으로 운동하던 선수 시절에 다쳤던 손목을 주사를 맞아가며 통증을 가라앉히고 10년을 넘게 버티다가 어느 날 손목을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아파서 그제야 수술했지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서 손목을 50%밖에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하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수술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고 진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칫 섣부른 판단으로 잘못된 치료를 받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상 징후가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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