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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치매 예방이 진짜 가능할까

웰라잎 2022. 10. 11. 00:3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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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매란

    정상적으로 생활해 오던 사람이 뇌 질환 또는 뇌손상으로 뇌의 기능(인지기능)을 잃어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일에 장애(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인지능력이란 뭘까요?

    가장 핵심 되는 것은 기억력입니다.

    기억의 문지기 해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왼쪽 측두엽에는 언어적 기억력,  오른쪽 측두엽에는 시각적 기억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해마가 모든 기억의 문지기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문지기 역할을 하는 해마가 망가지면 문이 열리지 않게 됩니다. 

    해마가 손상된 그 시기부터 새로운 기억이 뇌 안에 못 들어가게 됩니다.

    해마가 괜찮을 때 저장됐던 기억들은 해마를 통과해서 다른 뇌 쪽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옛날 기억은

    비교적 유지가 됩니다.

    습득한 정보를 배우고 , 기억하는 단계, 해마 주변의 변연계에서 이루어지고, 감정적인 자극이 주어지거나, 반복 학습을 통해 강화됩니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합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가 71.5%

    측두 전두 치매, 소혈관 치매, 파킨슨씨병치매, 루이체병치매, 피질기저핵변성, 진행성핵상마비, 뇌수두증, 신경계매독,뇌종양, 경막하 뇌출혈, 진균성 뇌막염, 크루츠펠트야곱병, 자가면역성뇌병, 급성 혈관치매, 급성 뇌경색, 뇌염증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전신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상태가 나빠지면 더 증상이 악화 되게 됩니다.

     

    2. 알츠하이머병 Alzheimer's disease

    초기에는 기억력 저하, 이후 길 찾기 능력 저하, 망상증, 말기에는 대소변 못 가리게 됩니다.

    MRI를 통해 확인하면 알츠하이머에서 특징적으로 생기는 해마 내측 측두엽 위축 소견을 볼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진단으로는 예전에는 뇌 조직검사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아밀로이드 PET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해마 내측 측두엽에 먼저 쌓이게 됩니다.

    이 검사를 해보면 단백질 축적 소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아직 비급여 검사이고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비용이 110-130만 원 합니다. 

     

    3. 치매 예방법

    치매는 생활습관병이라고 합니다.

    혈관 위험인자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은 치매의 발병 위험도를 1.5배 높입니다.

    중년기 고혈압은 치매의 위험도를 1.6배 높입니다.

    중년기 비만은 치매의 위험도를 1.6배 높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치매의 위험도를 1.5배 높입니다.

    중년기 및 노년기 난청은 치매의 발병 위험도를 1.9배 높입니다.

    따라서 필요시 보청기를 꼭 착용합니다.

    나이 들어서도 활발한 두뇌활동을 지속하면 치매의 발병 위험도를 0.4배로 낮출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머리를 쓰는 여가 활동에 참여하면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 위험을 약 60% 줄일 수 있습니다.

    두뇌활동이 부족한 것은 치매의 위험인자들 중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활발한 두뇌활동은 인지 예비 능을 높여서 치매를 예방합니다.

    어떤 두뇌활동들이 도움이 될까요?

    취미활동으로 노래 배우기, 악기 배우기, 그림 그리기, 춤 배우기, 사진 배우기, 바둑과 장기가 있습니다.

    글과 친해지기로  신문 읽기, 책 읽기, 성경 등 종교서적 읽기, 일기 쓰기, 글쓰기, 암송이 있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기능 배우기로 컴퓨터 배우기, 외국어 배우기, 강좌 듣기, 발표하기, 핸드폰 사용법 배우기가 있습니다.

    운동하기도 중요합니다. 

    유산소 신체활동의 부족으로 인해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치매 같은 질병이 유발됩니다.

    운동부족은 치매의 발병 위험을 1.4배 높입니다.

    건강 증진을 위해서 성인은 일주일에 적어도 150분 이상 중등도 유산소 운동 또는 적어도 75분 이상 격렬한 유산소 운동 아니면 같은 양의 중등도 활동이 필요합니다.

    운동은 한번 시작하면 지속적으로 10분 이상 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일주일에 2일 이상 중등도 이상의 전신 근육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뇌에 좋은 음식 먹기를 합니다.

    야채, 생선, 견과, 과일, 올리브유를 먹습니다.

    좋은 지방을 섭취합니다.

    불포화지방산, 오메가 3이 많은 음식을 먹습니다.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 등의 나쁜 지방을 피합니다.

    싱겁게 먹습니다.

    세끼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은 식사를 합니다.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습니다.

    적정한 체중 유지를 위하여 적당량을 먹습니다.

    우울증을 치료합니다.

    노년기 우울증은 치매의 발병 위험도를 1.9배 높입니다. 치매의 초기 증상으로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우울증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서 뇌의 퇴행성 변화와 해마의 위축을 유발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치매안심센터 확충, 장기요양 등급 확대, 치매환자 의료지원 강화를 위해 치매 안심 요양병원 확충,

    치매 장기요양비의 본인부담금 경감 혜택을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점차 확대, 노인복지관에서 치매예방 프로그램 제공,

    국가치매연구개발위원회를 구성하여 체계적 치매 R&D실시 등

    치매 국가책임제를 하겠다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스스로 해야 하는 부분이 큽니다.

    100세 시대에 치매예방을 통해 건강한 노년을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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