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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따라 밀떡으로 만드셔도 좋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먹느라 오아시스에서 온라인으로 말랑말랑 쫀득쫀득 시골 쌀가래떡으로 준비해 보았어요. 요즘은 대부분 분식집에서도 가는 떡볶이떡을 사용하지만 저 어릴 때는 길에서 팔던 굵은 가래떡 떡볶이 사먹었던게 생각나서 일부러 굵은걸로 샀는데 대만족이었어요.
떡볶이 만들기 재료
쌀떡 또는 밀떡 500g
진라면
사각어묵 2장
양배추 한줌
물 400g
진라면(순한맛) 스프 2/3
고추장 2 숟가락 (어른 스푼 계량)
고춧가루 1-3숟가락 (저는 아이들과 함께 먹을거라 1스푼만 넣었어요)
진간장 3 스푼
설탕 4스푼
모짜렐라 치즈 100g (생략가능)
먼저 물을 500ml 계량해서 넣어주세요. 저는 처음에 라면사리도 넣을 생각으로 물을 좀 넉넉하게 했는데
사리없이 그냥 떡볶이만 해 드신다면 500ml 덜되게 넣으셔도 됩니다.
물과 다른 양념을 준비하는 동안 떡은 물에 담구어주세요.
맵지않은 진라면으로 라면사리는 나중에 넣을거라 스프만 먼저 풀어 넣어 주었어요.
그 스프가 분식집 떡볶이 맛의 치트키 아닐까 싶습니다.
스프만 넣어도 맛있는 냄새 난다고 달려오는 아이들, 라면은 자주 먹으면 2주에 1번, 그렇지 않으면 한달에 한번 정도 먹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더 자주 안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등학생인데 벌써부터 라면 자주 먹으면 안될것 같아서요.
스프를 풀어준 물이 끓으면 물에 담가두었던 가래떡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이제 양념을 해 줄건데요. 그릇에 따로 양념을 섞어부어주셔도 되고,
재료가 근처에 잘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대로 떡볶이 만드는 냄비나 웍에 넣어주셔도 되어요.
저는 냄비에 양념을 하나씩 넣어주었어요.
고추장과 고춧가루, 설탕을 계량한 대로 넣어주세요.
먹기 좋게 썰어둔 양배추와 어묵을 넣어주었구요. 대파나 양파, 삶은계란 등 추가 식재료를 넣는다면 더 풍성한 떡볶이가 되겠지요. 다른건 몰라도 어묵은 필수 입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줄어들 때까지 저어가며 강한 불에서 끓여주세요. 끓이다 보니 떡 양이 생각보다 많아 결국 라면사리는 넣지 않았어요.
정말 가래떡 이름답게 쫀뜩쫀득 말랑말랑 해 보이는 맛있는 떡볶이가 완성 되어 갑니다.
순대 좋아하시는 분들은 순대나 튀김 함께 드셔도 좋고, 저는 밥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 동글동글 작은 주먹밥에 김자반 굴려서 함께 먹었어요. 아이들도 약간 매워할 입에 주먹밥 한입 쏘옥 넣어주면 음식 먹는 중간에 물을 덜찾고 잘 먹는답니다.
떡볶이 먹을 때 단무지 빠질 수 없지요. 한살림에서 사둔 단무지인데, 순간 유통기한이 지난지 알았는데 제조 날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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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는 단무지를 아예 안먹고, 둘째는 치킨먹을 때도 치킨보다 치킨무, 떡볶이 먹을 때엔 떡볶이보다 단무지를 더 잘먹네요. 아직은 매운걸 잘 못 먹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큰아이 입에 어묵한입 쏙 넣어 줬더니 맵다고 하면서 치즈를 넣어달라고 하여 모짜렐라 치즈도 얹어 약불에 치즈가 녹을 때까지 뚜껑을 덮고 좀더 익혀주었어요.
치즈떡볶이는 생각지 못했는데 길쭉하게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떡볶이 맛있네요.
남기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쫀득함과 부드러움이 있는 굵은 가래떡으로 만든 떡볶이 황금레시피였어요. 주말 점심이나 출출할 때 간식으로도 먹기 좋은 떢복이 한번 해 드셔 보세요. 라면 스프를 넣어 파는것같은 떡볶이 맛을 낼 수 있는 레시피라 MSG에 대한 부담만 약간 내려놓으신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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